빙속 김민석, 음주운전 하다 사고…선수촌 관계자에 적발

입력 2022-07-23 23:02   수정 2022-07-23 23:26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빙속)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사진)이 음주 후 운전해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다가 사고를 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등에 따르면 김민석은 지난 22일 밤 대표팀 동료 3명과 함께 선수촌 인근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신 뒤 차에 동료 선수들을 태우고 입촌했다. 그러다 선수촌 내 도로 보도블록 경계석과 충돌 사고를 내 선수촌 관계자에게 음주 사실이 적발됐다.

빙상경기연맹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 훈련을 중단시켰으며 경위서를 받고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을 목에 건 중장거리 간판이다. 평소 성실한 훈련 자세로 정평이 났다.

김민석은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지 않았고 경찰 조사도 받지 않았다. 그러나 대표팀 훈련 기간 중에 음주를 한 데다 운전대까지 잡아 중징계가 예상된다.

김민석과 함께 음주한 동료 선수 가운데는 베이징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정재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원 역시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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